시는 지난해 70개소에 이어 올해 100개소의 클린하우스에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 전용수거함 설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시 동지역 730개소의 클린하우스 중 240개소에 폐형광등 등의 전용수거함이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도 클린하우스 내에 폐형광등 전용수거함 설치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의 수거체계를 시민 배출편의 위주로 개선해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폐형광등은 수은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파손되면 2차 환경적인 피해를 유발시킬 수 있다.
폐건전지는 망간, 아연, 니켈 등 중금속을 포함, 소각 또는 매립 시 배출가스로 인한 침출수로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등 2차 오염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시는 종전까지는 마을회관, 공동주택, 읍면동사무소 등에 회수함을 비치해 이를 수거했으나 클린하우스제 시행 이후에는 시민들의 배출 편의를 위해 클린하우스에 전용수거함을 설치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폐형광등 35.8톤과 폐건전지 5.06톤을 각각 분리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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