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시행…시내 동지역은 7월부터 실시
도내 일주도로 교통신호 체계가 오는 22일부터 ‘직진 후 좌회전 허용’ 방식으로 모두 바뀐다.
제주도자치경찰단 ITS센터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일주도로 시외 구간 100㎞에 설치돼 있는 167곳의 교차로 교통신호 순서를 22일부터 직진 후 좌회전 방식인 '직진 우선' 체계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교통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직진 차량에 신호를 먼저 부여하는 것이 교통 흐름을 좋게 하고, 사고도 줄어든다는 경찰청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자치경찰단 ITS센터는 일주도로에 이어 연차적으로 제주시 및 서귀포시 동지역의 교통신호 체계도 직진 우선으로 단계적으로 전환, 7월부터 전면 시행 할 예정이다.
변장선 ITS센터장은 “이번 직진 우선 신호체계 시행으로 지금까지 여러 가지 혼합방식이 단일화 되는 효과를 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에 따른 내용을 안내표지판,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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