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대기업 채용ㆍ승진 반영 OPIc 3월 시행"
도내에서도 대기업 채용과 승진심사에 반영되는 영어회화 평가시험인‘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 응시가 가능해졌다. 제주상공회의소는 3월 중 상설시험장에서 크레듀 OPIc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크레듀 OPIc 시험은 미국 외국어교육협의회(ACTFL)에서 개발, 영어 활용능력 기준개발 및 인터뷰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 평가로 정평이 나있는 시험으로 삼성 등 대기업 채용시 필수 이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10만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제주지역 수험생 385명은 다른 지방에서 치러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동안 크레듀의 까다로운 시험장 및 장비시설 규정 때문에 제주지역에서 시행을 하지 못했으나 제주상의에 말하기 능력 시험이 가능한 장비와 시설을 도입, 올해부터 시행이 가능해졌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삼성, LG 등 대기업 인력 채용시 토익이나 토플이 사실상 분별력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OPIc 시험이 필수 항목이 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15만명 정도가 응시할 것으로 보이며 계속적으로 시험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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