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출연기관인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전략산업 기획단이 <녹색성장을 위한 제주지역 산업 선진화 전략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제주지역 산업의 녹색성장을 위해 녹색농업, 녹색기술 제조업, 녹색관광산업, 그린에너지산업, 녹색성장시대 통상과 무역의 선진화 전략을 모색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제주지역 산업 고도화 방안 및 향후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바이오가스의 경우 축산업과 연계해 발전시킴으로써 축산분뇨의 처리문제와 에너지생산, 퇴비생산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제주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그린에너지 산업으로 선진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제언하고 있다.
또한 제주지역 그린 에너지산업은 관광, 회의산업 등 굴뚝 없는 제조업 등과도 연계발전을 모색해야 하며, 그린에너지 관련 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관련 연구 산업을 발전시키고 고용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번 연구보고서를 진두지휘한 제주전략산업기획단 진관훈 박사는 녹색성장은 에너지와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성장동력 확충, 기업경쟁력과 국토 개조, 생활혁명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국가비전의 성격을 가진다면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그린에너지 산업을 타 산업과 연계해 발전을 모색함으로써 지역적 특색이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녹색성장의 특성을 살펴보면 ▲녹색성장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정책 ▲녹색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 ▲고도의 융합기술정책 ▲새로운 일자리 창출전략 ▲기업의 경쟁력 강화정책 ▲교통에서 건물, 도시와 국토까지 개조 ▲소비에서 의식주까지 바꾸는 생활혁명 ▲문화정책 ▲환경 친화적인 세제개편을 필요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외교정책이다.
한편 녹색산업은 향후 최대의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글로벌 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자원 효율화, 환경오염 저감 등으로 구성되며, 풍력․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와 발광다이오드(LED) 등 그린 IT산업이 글로벌 경제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친환경농업>이 새로운 녹색성장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녹색산업의 범위에는 ▲그린에너지 생산․저장용 부품소재 및 생산설비 ▲에너지 효율성 개선 및 온실가스 저감형 생산설비 ▲제품경량화 및 고성능화를 통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용 부품소재 ▲친환경 제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