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옥상정원’ 조성 확대
건축물 ‘옥상정원’ 조성 확대
  • 한경훈
  • 승인 20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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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년부터 집중투자…국비확보 강화
제주시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옥상 정원’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대폭 확대 시행된다.

시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이 사업에 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연평균 8억원을 이상을 ‘옥상 정원’ 조성에 쏟겠다는 것이다. 이는 예년의 사업규모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시는 도심지역의 녹지공간 확충과 열섬화현상 저감을 위해 자체시책으로 2008년부터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보조 50%와 자부담 50%를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건축주에게는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업 첫 해 4400만원을 지원해 11개소에 옥상정원을 조성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3억원을 들여 22곳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9000만원을 투입해 10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옥상공원이 도심 열섬현상 완화 등 환경적인 효과는 물론 건물 단열 등 경제적인 효과 등도 상당한 만큼 앞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철 제주시 건축민원과장은 “건축물 옥상정원 조성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내년부터 집중투자하기 위해 국고보조 신청 등 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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