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인정 나눠요’
‘제주의 인정 나눠요’
  • 한경훈
  • 승인 20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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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아 외국인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타국에서 명절을 맞는 도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설 연휴기간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각 유관단체별로 민속공연과 장기자랑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게 된다.

우선 이도2동주민센터와 제주다문화가정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다문화가족 전통문화 페스티벌’ 행사가 오는 15일 오후1시 남광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가장 큰 명절인 설을 맞아 다문화가족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시민과 함께 행복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시 거주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제주의 정을 나누고 외국인들의 타국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게 된다.

다문화 음식만들기, 각 나라 전통무용, 장기자랑,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문화국가의 전통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오후 5시까지 펼쳐진다.

제주이주민센터도 설을 맞아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외국인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등이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고 제주의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단체는 설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2시 제주시 연동 충신교회에서 ‘제9회 외국인 가족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이날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등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기자랑, 외국인가수 공연, 남녀 팔씨름, 즉석 댄스, 몽골 전통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외국인쉼터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제주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제주시 중앙성당 강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떡국 나눔’ 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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