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팔도중학야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팔도꿈나무 야구팬들을 열광시킬 이번 대회는 2003년도부터 제주에서 상설 개최되고 있는 야구 이벤트로, 제주도야구협회(회장 오성환) 주최․주관으로 전국에서 선수 9개팀․370명과 관계자․가족 250여명 등 모두 620여명이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참가 학교는 인천 상인천중, 인천 동인천중, 성남 매송중, 안산 중앙중, 서울 이수중, 포항 포철중, 대구 경상중, 대전 한밭중, 그리고 제주 제일중 등이다.

특히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수중학교를 비롯해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은 물론 제37회 전국소년체전 8강․7월에 개최된 제52회 문체부장관기대회 4강․9월에 개최된 제39회 대통령기대회에서 준우승한 포철중학교,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8강에 든 동인천중학교, 그리고 지난 4월 제56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한밭중학교 등이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 일정은 18일 오전 8시30분 이수중과 경상중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7일까지 10일간 예선․결선 없이 전경기 풀리그전 방식으로 36경기(팀당 8경기)를 치러 승자를 가리게 된다.

대회 시상은 우승, 준우승팀에게 시상하고, 개인상은 최우수상, 우수상을 시상한다.

특히, 매년 2월 동절기 전지훈련을 겸한 중등부 최고의 야구대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이 대회는 야구 우수선수 발굴 육성․경기력 향상과 야구 붐 조성에 기여하게 됨은 물론 대회기간 중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제주 지역에 장기간 체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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