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월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 운영 결과 모두 2만2433건에 57억900만원이 납부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31%, 금액으로는 54.5%가 증가한 규모다.
1월 중 자동차세 연납은 2005년 2129건 3억6200만원에서 2007년 6661건 13억9300만원,지난해 1만7128건 36억8900만원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처럼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가 해마다 증가하는 이유는 세액 할인율 최고 10%나 돼 3~5% 내외의 예금 금리와 비교할 때 납세자들이 느끼는 절세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세를 일시에 납부하면 1월에는 10%, 3월 7.5%, 6월 5%, 9월에는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시는 1월 중 연납신청을 하지 못한 납세자를 위해 3월 중 연납신청을 다음 달부터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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