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의 ‘무선인터넷 존’을 이용하는 주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시민 중심의 정보이용 활성화를 구현하기 위해 시청광장, 읍면동의 민원실, 도서관 등 현재 관내 88개소에 무선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무선인터넷 존’ 구축은 2003년 55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이 ‘무선인터넷 존’에서의 접속건수는 모두 9만3011건으로 전년 1만2857건에 비해 7배나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장소별로는 해변공연장이 649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차량등록사무소 5281건, 우당도서관 4356건, 탐라도서관 3958건 등의 순이었다.
무선인터넷존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각종 편의시책 추진 때문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지역에 ‘무선인터넷 사용구역’임을 알리는 안내판 부착하고, 이용자 ID와 비밀번호 등을 해당 장소나 제주시 홈페이지 등에서 안내하고 있다.
또 무선인터넷 설치프로그램이 없는 시민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각종 편의시책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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