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사고 인재 많다
해난사고 인재 많다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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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인근해상에서 발생하는 해난사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고원인이 기상 등 자연환경을 무시한 운항 및 어획과욕에 따른 무리한 조업 등 '인재'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선박 관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해난사고 선박은 19척(557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6척에 비해 27%포인트 감소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9척, 좌초 3척, 충돌 2척, 침수 2척 등으로 충돌, 침수 등은 감소하였으나 기관고장은 다소 증가, 정비 불량 등 인적 요인으로 인한 사고 선박이 많았다.

이처럼 해난사고의 주원인이 선주 등 선박 관계자들이 각종 장비 정비 소홀 및 점검 미이행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경 관계자는 "해난 사고가 다소 줄긴 했지만 선박의 정비불량 및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면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출입항 통제업무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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