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170여가구 대상…주거환경 개선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3억3700만원을 들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70여 가구의 주택에 대해 집수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저소득층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함으로서 자활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집수리 대상가구는 주택을 소유하고 그 주택에 거주하는 수급자 및 타인 소유의 주택에서 무료로 거주하는 수급자 가구이다. 차상위계층은 자재비를 본인의 부담하는 경우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구당 지원액은 최고 170만원. 가구당 수선주기는 3년에 1회이며, 수선범위는 건축허가가 필요한 대수선을 제외한 생활상의 불편해소 및 미관개선을 위한 수선이면 가능하다.
사업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 후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4월부터 집수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사업은 지역자활센터 자활공동체 집수리 사업단(e-편한집, 늘푸른집)에 위탁해 추진되며, 사업단은 20여명의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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