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늘었으나 납세액은 줄어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는 지난해 도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세금을 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제주경마본부가 납부한 제세 실적은 제주도세 550억원, 국세 136억원으로 686억원이다.
이중 제주도에 납부한 세액은 레저세 389억원, 교육세 155억원 및 기타지방세 6억원으로 총 550억원이다.
납부액 550억원 중 약 40%에 이르는 223억원은 중계경주를 통해 다른 지방에서 발생한 매출이다.
그런데 경마본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지방세 납부 규모는 교육세 세율 조정으로 인해 전년 617억원보다 67억원 감소했다.
경마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금·토 경마로 시스템이 바뀌면서 1주 평균 5.4회로 늘어나는 중계경주로 인해 약 151억원의 세액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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