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 딛고 서울대 합격 ‘온정 답지’
어려운 환경 딛고 서울대 합격 ‘온정 답지’
  • 좌광일
  • 승인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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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부단한 노력으로 서귀포시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양승보) 개교 이래 처음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현민영 양(19)을 후원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대정여고 총동창회를 비롯 대정읍연합청년회특우회, 대정읍청년회의소, 대정농협, 남표장학회 등 지역사회 기관.단체들은 최근 서울대 간호학과에 합격한 현 양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대정읍에 사는 한 익명의 독지가는 지난달 말 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 양의 2년치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는가 하면 신한그룹 장학재단도 대학 4년간 등록금을 후원하기로 결정.

모자가정인 현 양은 어머니가 식당에서 일하며 3남매를 키우는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부단한 노력으로 지난 3년간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아 서울대 입시에서 지역균형선발로 당당히 합격하는 영예를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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