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개최…성공적 형사조정 다짐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3일 소회의실에서 이득홍 검사장과 형사조정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사조정위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형사조정제도는 형사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형사조정위원의 중재로 당사자가 자율적으로 합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피해자는 피해를 회복할 수 있고, 가해자는 형사처분에 정상참작을 받게 된다.
지검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서 담당해 온 형사조정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제주지검 소속 형사조정위원회로 발족시켰다.
아울러 지검은 기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조정위원 24명 외에 7명의 형사조정위원을 추가 영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형수 형사조정위원장의 ‘성공적인 형사조정의 실무적 기법’ 주제 강연과 전담검사의 ‘형사제도의 취지와 목적’ 등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지검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형사조정 만족도를 높이고, 향후 이 제도가 회복적 사법의 실천 프로그램으로 뿌리를 내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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