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용객 2만4000명…전년대비 73% 증가
절물자연휴양림 이용객이 연초부터 큰 폭으로 늘고 있다. 4일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절물휴양림 입장객은 모두 2만39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증가했다.
입장료 수입은 더욱 크게 늘어 지난해 1월보다 158%나 많은 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절물휴양림이 지방재정 확충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잦은 폭설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절물휴양림 입장객이 증가한 것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장애인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삼나무데크 산책로, 흙길을 밟으며 자연의 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장생의 숲길, 안락한 분위기의 숙박동 등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시설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절물자연휴양림은 이용객 50만명 유치와 이용수입액 7억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고품격 휴양생태환경 제공을 통한 세계 최고의 휴양생태관광지로 거듭나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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