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관찰원, 생물자원보전시설 등록
노루관찰원, 생물자원보전시설 등록
  • 한경훈
  • 승인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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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중 전국 최초…생태연구 활성화 기대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이 전국 최초로 생물자원보전시설로 등록됐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소장 김덕홍)는 노루들의 효율적인 보호․관리를 위해 노루생태관찰원이 환경부에 의해 생물자원보전시설로 등록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루생태관찰원은 지속적인 국고보조금 절충과 인센티브로 제주 노루에 대한 생태 연구 등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야생 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매년 노루 포획허가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지난해 12월 환경부에 노루생태관찰원의 생물자원보전시설 등록 신청을 했고, 지난 1월 실사단의 현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생물자원보전시설은 표본 보전시설(66㎡)과 해당 야생 동․식물의 서식에 필요한 일정 규모 이상의 살아있는 생물자원 보전시설 및 1인 이상 관련분야 종사인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김덕홍 소장은 “이번에 전국 최초로 살아있는 포유류에 대해 생물자원보전시설의 등록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노루생태관찰원원 저지대 서식 노루의 효율적 보호와 노루의 생태연구를 통한 자연학습장 및 관광자원화로의 활용을 목적으로 2007년 8월 개장했다. 이후 새끼노루 우유주기, 노루 먹이주기 체험 등 생태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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