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한국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 김민철 과장(39)으로, 김 과장은 당시 특별정상회의 실무를 담당했다.
편지는 '당시 태국 수상으로부터 페루를 방문해 달라는 갑작스런 요청에 김포, 인천을 거쳐 페루로 가야 했으나 항공권이 없어 출국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공사 직원인 김민철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김포를 거쳐 페루를 방문해 맡은 태국정부임무를 수행 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이 처한 긴급한 상황을 훌륭하게 처리해 준 공항공사의 시스템에 존경을 표한다'는 내용이다.
고객만족 서비스를 담당하는 김민철 과장은 "고객들에게 미래에 대한 막연한 약속보다는 현재 순간의 깊은 감동을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실천하는 현장서비스와 다양한 서비스혁신 활동을 통해 고객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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