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는 하루 참다래 한 두개씩 드세요“
최근 도내 참다래 재배농가가 증가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서효덕)는 제주대학교 수의대 이영재교수팀과 공동으로 참다래가 변비에 특효임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참다래가 변비에 좋다’는 속설에 착안한 공동연구팀은 쥐 3마리에 임의로 변비를 유발시킨 후 일반사료를 비롯 참다래 2.5%, 5% 등을 포함시킨 세 종류의 먹이를 줬다.
2.5% 사료를 먹은 쥐는 1.8배, 5%는 2.1배 각각 배변량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장내 배변수도 30~50%나 감소했다.
공동연구팀은 “참다래를 먹은 쥐 배변량이 크게 늘어난다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변비가 심한 젊은 여성 및 노인들이 참다래를 꾸준하게 섭취할 경우 변비탈출을 기대해도 된다”고 자신했다.
한편 우리나라 인구의 5~20%는 변비를 경험하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2~3배 많고 젊은 여성 가운데 다섯명에서 한 명꼴로 변비를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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