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자 4명 전수교육조교ㆍ전수장학생으로 인정
사라져가는 무형문화재 전승기반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도무형문화재 제3호 오메기술과 제11호 고소리술, 제13회 고분양태에 대한 전수교육조교를 인정, 심의했다. 또한 제7호 덕수리 불미공예 전수장학생을 신규로 인정했다.
이런 결정은 지난 1월28일 개최된 도 문화재위원회 무형분과에서 이뤄진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오메기술 강경순씨(1956년생․표선 성읍)와 고소리술 김희숙씨(1968년생․표선 성읍), 고분양태 고양진씨(1941년생․삼양2동)가 각각 전수장학생에서 전수교육조교로 상향 인정됐다.
또한 덕수리 불미공예 이창욱씨(1968년생․안덕 덕수리)는 전수장학생으로 신규 임명됨으로써 전수교육조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첫 관문을 통과한 것.
위 전수교육조교는 문화재보호법 및 보호조례에 의거 5년 이상의 전수교육기간을 지내고, 보유자로부터 그 기능과 전수능력을 인정․추천 받았으며, 불미공예의 전수장학생은 불미재현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적극적인 배움의 의지가 반영되는 등 보유자가 추천한 결과 이번에 인정 심의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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