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농업인의 교육비 경감과 농촌사회 인재육성을 위해 대학생인 농업인과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우수장학생과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우수장학생은 농업인과 그 자녀로 국내 대학, 산업대학, 기술대학과 평생교육법에 의해 설립된 원격대학에 재학 중인 2~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8명을 선발한다. 장학금은 올해 1학기 등록금 중 최고 250만원 범위 안에서 지급한다.

인재육성 장학생은 국내 대학 입학예정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장학금은 올해 1학기 등록금 중 최고 250만원 이내 실제 납입액을 지원하며 일정기준을 유지할 경우 4학년때까지 계속 지원된다.

우수장학생은 직전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하며 농협 시지부 장학생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야 한다. 인재육성장학생은 고교 3학년 내신성적 등급 평균 3.0 이내이거나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의 백분율 합이 400점 이상이어야 한다.

오는 18일까지 지역농.축협, 품목농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농협은 지난해 우수장학생 16명, 인재육성장학생 12명 등 28명에게 장학급을 지급했다.

한편 농협문화복지재단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농업인 대학생 자녀 50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올해 말 완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