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가 가장 많이 뛰어
제주, 물가 가장 많이 뛰어
  • 임성준
  • 승인 20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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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물가 한달만에 0.7%상승…신선식품 오름세 주도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뛰어올랐다.

호남지방통계청제주사무소가 1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달보다 0.7%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0.4%보다 높고 16개 시.도 중에서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다른 지방 상승률은 0.3~0.4%이다.

특히 서귀포시 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1.2%, 전년동기 대비 4.3%로 전국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시는 전달보다 0.6%,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 보다 3.3%(전국 3.1%)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전달보다 교통 1.7%, 보건의료 1.7%, 식료품.비주류음료 1.5%, 주거.수도광열 1.1% 오른 반면 잡비 0.9%, 의복.신발은 0.1% 하락했다.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가 전달보다 6.9% 뛰어오르고 1년 전보다 9.6% 상승, 오름세를 주도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했다.

품목별 생활물가는 상추(37.9%), 감자(29.5%), 오이(26.2%), 귤(24.2%), 토마토(20.5%), 배추(20.1%), 무(19.9%), 파(14.3%), 고등어(13.3%), 시금치(11.3%) 가격이 전달보다 오르고 당근(-8.6%), 딸기(-8.5%), 버섯(-7.5%), 맛김(-5.5%), 된장(-4.7%), 화장지(-3.8%), 운동화(-3.7%), 달걀(-3.2%), 커피(-3.1%) 가격은 하락했다.

상품성질별지수를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6%, 1년 전보다 6.1% 올랐다.

공공서비스요금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개인서비스요금은 전달보다 0.4%, 1년 전보다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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