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굵직한 전국대회 제주서 열려
2월 굵직한 전국대회 제주서 열려
  • 고안석
  • 승인 20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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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0여명 내도 전망…관광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 일조

<제6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제16회 전국팔도중학야구대회><제10회 칠십리배 춘계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제5회 수애기배 생활체육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 등이 2월 제주에서 개최되면서 1만3000여명의 스포츠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테니스 이벤트인 <제6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서귀포테니스장에서 한국 최강의 테니스 선수를 가리게 된다.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조동길)가 주최하고 서귀포시테니스협회(회장 한기환)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로 남․여별 한국 랭킹 1위부터 56위까지 56명은 본선에 출전하고, 57위부터 168위까지 112명과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추천하는 유망선수 16명 등 모두 128명이 예선전을 거쳐 8명을 선발, 모두 64명이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선수 선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대회일정은 18일부터 3일간 예선전을, 21일부터 26일까지 본선 경기가 펼쳐진다.

이 대회는 지난 2009년 10월 대한테니스협회와 서귀포시테니스협회간 향후 10년간 제주에서 상설대회로 개최키로 한 합의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제주 테니스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동호인 저변확대와 스포츠 파라다이스 제주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전국 팔도 야구스타들이 출전하는 <제16회 전국팔도중학야구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야구협회(회장 오성환) 주최․주관으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팔도 최강을 가리게 될 이번 대회는 전년도 우승팀인 서울이수중학교를 비롯한 10개팀이 참가해 풀리그전으로 45경기를 펼쳐 중학 최고의 야구팀을 가리게 된다.

축구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10회 칠십리배 춘계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은 19일부터 3월1일까지 10일간 강창학경기장을 비롯한 6개구장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유소년 축구의 요람인 이번 대회는 제주도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회장 김휘)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이성철)와 서귀포시체육회가 주관한다.

이 대회는 2001년부터 제주에서 상설 개최되고 있는 동절기 전지훈련을 겸한 것으로 110개팀․57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학부모들이 참여, 제주 전지훈련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 수영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제5회 수애기배 국민생활체육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국민생활체육센터 실내수영장에서 경인년 새해 물살을 힘차게 가르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수영연합회(회장 김천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6개시․도 수영 동호인 900여명과 관계자 가족 600여명 등 모두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개인전 경기는 학생부와 성인부로 나눠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부문에서 50m와 100m 경기가, 단체전 경기는 혼계영과 계영부문에서 200m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대회기간중 참가선수 및 가족 등 올레트레킹도 계획돼 있어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홍보함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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