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일자조정에 관심 집중
당초 2월 5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주해군기지 기공식이 사실상 무기연기 되자 그 배경을 둘러싼 구구한 억측들이 난무.
이와 관련, 제주도는 “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과 더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과 특히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기공식 연기를 공식으로 정부에 건의했다”고 언론에 공식입장을 표명.
그러나 주민들의 반발 등은 이미 예견돼 온 문제인데다 진행되고 있는 소송 역시 기공식 자체를 연기할 만큼 ‘중대한 변수’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측면이 있어 일단 외형상으로는 제주도의 주장보다는 기공식 참석이 유력했던 정운찬 총리의 ‘다른 일정’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부각되는 분위기.
이제는 결국 기공식이 그럼 언제 열릴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나타난 것만 놓고 볼 때 정부와 제주도의 입장에 ‘간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최종 결정에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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