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수단, 첫승ㆍ첫메달 다음 대회로 미뤄
첫승․첫메달을 목표로 동계체전에 도전했던 제주도장애인선수단이 아쉬움을 뒤로한 채 29일 귀향했다.
훈련장소도 전무하고 지원도 부족했던 도장애인선수들에게는 이번 동계체전은 그야말로 스포츠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도전했던 무대였다.
첫승을 목표로 두 번째 동계체전에 출전한 휠체어컬링팀은 전략․전술적인 면에서 타 시․도에게 밀리며 역전패를 허용해 3패를 당했다.
얼음위에 체스라 불리우는 종목이라 전략․전술은 경기력의 전부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또한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고은실 선수도 첫 메달을 목표로 출전했지만 코스적응에 실패하며 4위로 골인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선수들은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를 다지며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서울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4일간의 열전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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