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항의 농성
민주노총 항의 농성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4.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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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2일 노동법 개악안 철회를 촉구하며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항의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강봉균 제주본부장 등 제주본부 10여 명은 이날 오후 열린우리당을 방문, 소속 의원 앞으로 '입법기관으로서 소신을 갖고 비정규 노동법 개악안 철회, 공무원 노동3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오재윤 사무처장에게 전달했다.

민주노총의 항의서한에는 "정부가 내놓은 비정규 관련 노동법안들은 사실상 모든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노동탄압적 성격의 법안"이라며 "지금처럼 정부여당이 초심을 잃고 노동탄압적 태도를 계속 보인다면 노동계의 저항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화에는 대화로 탄압에는 투쟁으로 맞서는 것이 민주노총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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