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2010년 핵심키워드, 희망·창조·자신감
[나의 생각] 2010년 핵심키워드, 희망·창조·자신감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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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귀포시의 핵심 키워드 중 첫째를 “희망”으로 선정하였다.

서귀포시의 올해 핵심키워드인 “희망”은 우리 서귀포시의 풍부하고 다양한 지역 향토자산을 활용하여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꿈을 현실화하는 수단이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서귀포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이러한 투자규모는 1,200억원이 들어간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122개를 건축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놀랍지 않은가?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완공된다면 서귀포시에는 탐라국 이래 최대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일례로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가 완공되면 6천명이 고용된다.

또한 따뜻한 기후와 문화, 전국최고의 스포츠시설과 관광인프라는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이러한 요소들은 우리의 희망이며 보배이다.

두 번째 키워드는 “창조”이다.

“창조”는 서귀포시의 장점과 향토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사업과 아이디어의 발굴에 집중하는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 중 관광의 트렌트를 단시일 내에 바꿔놓고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올레이다. 올레를 통하여 우리시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렸다.

이와 더불어 자립마을 육성, 감성행정, 흑우명품관 건립,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개최, 참꽃축제 개최 등 아이디어도 우리시의 창조 사례의 하나이다.

넘버원의 베스트보다 온리 원의 독창성이 더욱 빛을 발하는 시대가 되었다.

창조의 경쟁력과 생각의 경쟁력을 통하여 우리시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행복과 희망의 1번지가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자신감의 회복이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자신감이다. 서귀포시가 희망, 창조로 새로운 비전, 더 큰 변화를 이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자신감이 중요하다.

외국에 많이 다녀본 사람일수록 서귀포시가 아름답다고 한다.

우리는 매일 보면서도 보물 서귀포시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세계 최고는 우리 것이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우리시 인구는 153,800명이다. 우리 주변에선 인구가 적어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패배주의에 빠져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의 여건에서 전국 제일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인 ‘스위스 베른, 이탈리아 파르마, 호주 케언스, 스웨덴 린셰핑’ 등은 모두 인구가 15만 명 내외이지만 주민 소득이 높고 삶의 질이 높은 도시이다.

이는 인구수만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감은 희망과 창조의 원동력이고 불가능하다는 생각하는 것을 가능한 것으로 바꾸어 준다.

이제 2010년! 21세기 두 번째 10년이 시작되는 해에, 향후 10년을 넘어 100년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 서귀포시가 나아가야 할 키워드는 분명하다.

그 핵심은 “희망, 창조, 자신감”이다.

임  광  철
서귀포시 행정기획과 기획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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