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 내뿜는 자동차 ‘쌩쌩’
매연 내뿜는 자동차 ‘쌩쌩’
  • 한경훈
  • 승인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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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고접수 1373건…전년대비 27% 증가
대기오염의 주범인 매연차량이 줄지 않고 있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감시패트롤 대원 및 시민에 의한 자동차매연 신고는 총 1373건으로 전년 1079건에 비해 27% 증가했다.

이는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진 면도 있었지만, 아직도 많은 차량들이 매연을 내뿜으며 도로를 질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환경업무에 대한 행정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환경감시패트롤 대원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나 매연이 심한 차량은 신고 이전에 자진 점검이 절실하다.

시는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의 발생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자동차배출가스 무료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매년 2월부터 시작하는 배출가스 무료검사는 매월 첫째․셋째주 화요일 제주시종합경기장 내 차량등록사무소 앞에서 운영된다.

이날 매연,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 배출가스 무료점검은 물론 와이퍼교환, 워셔액, 오일보충 등 소모품 교체와 자동차 전반에 대한 세밀한 점검도 무료로 해 주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2012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제주가 세계환경수도로 발돋음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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