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당초 예산 3.58억원보다 2.6% 증가한 3139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편성, 22일 북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당초예산보다 1.8% 증가한 2929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5.4% 증가한 210억원이다.
북군은 전체 투자예산 2245억원 중 밭기반정비사업, 감귤수출국내물류비지원, 배수개선사업, 도서개발사업 등 1차산업분야에 전체의 37.9%인 850억원을 집중 배정했다.
소도읍 육성, 재해위험지구 정비, 소하천 정비 등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지역개발분야도 21.4%의 479억76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북군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급여와 장애인생활시설운영, 동부종합사회복지관 신축 등 사회복지분야에 17.5%인 394억3000만원을 배정하고 환경분야에 233만2000만원(10.4%), 관광·문화·체육분야 251억7700만원(11.2%), 일반행정 분야 36억2900만원(1.6%)을 각각 편성했다.
한편 새해 북군의 예산안은 경상예산 최소화와 지속적인 사업예산 투자를 위해 경상비 비율을 19.8%로 전국 군단위 평균 27.2%보다 낮게 편성하고 투자비 비율은 군단위 평균 66.5%보다 높은 74.8%로 편성해 신규 투자보다는 추진중인 사업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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