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실시되는 제주감귤협동조합과 함덕.조천.구좌.한경농협 조합장 선거가 전현직 조합장과 임원이 맞붙는 양상으로 전개된다.

제주감협 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기훈 조합장(63)과 강응선 전 감사(49)가 출마, 2파전으로 치러진다.

또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관리하는 네군데 농협조합장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함덕농협 조합장 선거에 한정삼 조합장(67)과 고금석 전 농협 상무(58.제주흑마늘영농조합대표) 2파전으로 치러진다.

조천농협 조합장 선거엔 한영택 조합장(66)과 김진문 전 농협 상무(55)가 맞붙는다.

구좌농협 조합장 선거는 부인하 조합장(49)과 오영진 전 조합장(57), 부두혁 전 농협 전무(60) 3파전으로 치러진다.

한경농협 조합장 선거는 김동호 조합장(58)과 김도형 전 조합장(67), 김창소 전 한경면 부면장(60)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함덕농협의 경우 한정삼 조합장의 도내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오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