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이 도내 최초로 뇌정위수술기구를 이용한 혈종제거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신경외과 이창섭교수는 지난 17일 자발성 뇌실집내 출혈로 입원한 39세 여자환자에 대해 뇌정위수술기구를 이용, 혈종제거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뇌정위수술기구란 뇌 안에 있는 병소의 3차원적 좌표 값을 컴퓨터를 이용해 구할수 있게 해 주는 기구.
기존 뇌출혈에 대한 혈종제거나 뇌종양 조직검사, 뇌종양 흡입술을 시행할 경우 피부절개 및 두개골을 잘라야만 접근할수 있어 환자에게 일정 정도 손상을 줄 수밖에 없지만 뇌정위수술기구는 병소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가해지는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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