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 흐름 방해…이도2동, 자체 정비사업 추진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 붐이 일고 있으나 도로 여건이 미흡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6일 제주시 이도2동에 따르면 관내 일부 인도의 턱이 높아 시민들의 자전거타기와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도2동은 이에 따라 오는 3월 중순까지 관내 인도턱과 횡단보도턱을 완전히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도로의 턱이 높아 끊기면서 자전거 통행을 막는 곳과 도로상태가 요철이나 파인 곳, 인도블럭이 울퉁불퉁한 곳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인도와 횡단보도턱이 높은 등 개선이 필요한 곳에 대하여 동장 재량사업 예산을 투입해 정비, 시민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과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 해줄 계획이다.
이동2동은 이와 함께 인도 상의 주정차와 노상적치물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지도단속으로 인도의 제기능을 유지할 방침이다.
강철수 이도2동장은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나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도로 여건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자전거타기 붐 조성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인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