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부터 3일간 제주서 열려…세계 각국서 2000여명 참가
인간의지의 한계에 도전하는 <2010 아시아 울트라마라톤선수권대회>가 3월26일부터 3일간 제주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9월15일 국제울트라연맹으로부터 유치, 창설된 것으로 매년 제주에서 상설 개최하게 된다.
이 대회는 (사)대한울트라마라톤 연맹이 주최․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국제울트라마라톤연맹이 후원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적인 장기 마라톤 레이스다.
대회 참가규모는 일본을 비롯한 중국,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그리고 각 시․도 등 15개국에서 700여명의 선수단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 여명이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경기종목과 코스로는 34시간내 완주해야 하는 제주시 탑동을 출발해 한림 → 서귀포→ 성산 →탑동으로 돌아오는 도일주 구간 200Km경기를 비롯, 15시간내에 제주시 탑동을 시작으로 ↔한림 ↔ 고산 수월봉을 왕복하는 100Km 경기, 제한시간이 7시간인 탑동↔애월까지 왕복하는 50Km 울트라대회와 30시간내에 완주해야하는 한라산 트레일런 148Km(제주시 탑동→한라산 정상→중문→한라산 정상→탑동)의 경기를 하게 된다.
한편 작년도 제1회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를 100Km, 200Km, 한라산 트레일런 148Km 등 3종목에 327명의 선수와 동반가족‧동호인 마라토너 등 1000여명이 참가해 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주요일정은 ▲3월26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선수단 참가등록 접수를 시작으로 오후 6시 경기설명회 ▲27일 오전 5시30분 경기시작 준비‧참가선수 준비체조 ▲오전 6시 4종목 경기(200Km․100Km․50Km․한라산 트레일런 148Km) ▲28일 오후 5시-6시 대회시상․폐막식을 끝으로 본 대회에 대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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