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37장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09년 제주지역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37장으로 전년도 40장보다 3장(7.5%) 줄었다.
지폐 종류별로는 1만원권이 21장, 1000원권이 3장으로 전년보다 각각 11장, 2장 늘어난 반면 5000원권 위폐는 13장으로 전년 대비 16장 줄었다.
제주지역에서 발견된 위폐는 대부분 관광객 등을 통해 타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한국은행은 추정했다.
위폐 발견 장수의 81%인 30장을 한국은행이 발견했다.
새로 발행된 최고액권인 5만원권 위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지폐는 ‘만져보고, 기울여 보고, 비추어 보면서’ 위조방지 장치를 확인하면 위조 여부를 알 수 있다”며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지문을 채취하기 쉽도록 가능하면 봉투에 담아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1만2252장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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