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ㆍ골목길 등 치안활동 '척척'
지난 해 7월부터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와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에 배치돼 시범 운영 중인 ‘112 꼬마 순찰차(경 순찰차)’가 관광지와 골목길 치안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2 꼬마 순찰차’는 주요 관광지와 주택가 밀집지역 등 좁은 골목길 등을 순찰하면서 범죄 예방, 지리 안내 및 관광객과 청소년 보호 활동을 펴고 있다.
시범운영 6개월 간의 실적을 보면, 범인검거 155명, 홍보활동 4208회, 관광객 등 편의 제공 70건, 보호조치 175명, 유실물 처리 49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꼬마 순찰차는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 취약 점포에 창문열림 경보기를 설치해 줬으며, 오토바이 도난 방지 스티커도 부착해 줬다.
제주지방경찰청 안전계 관계자는 “경차의 작고 귀여운 이미지로 특히 관광지에서 관광객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고, 주민들과의 가교 역할도 잘 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보통 순찰차로는 순찰을 쉽게 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을 구석구석까지 순찰해 줘 매우 안심이 된다는 주민들의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앞으로 꼬마 순찰차를 관광지와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에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