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ㆍ양연재ㆍ양혁재 삼남매 용돈모아 사랑의 열매에 기탁
삼남매가 자신들의 저금통을 모아 사랑의 열매에 기탁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양현준군(14)과 양연재양(12), 양혁재군(9)은 최근 제주 사랑의 열매를 방문해 자신들이 집안일을 도와주고 받은 용돈을 사랑의 열매온도탑저금통에 모아 마련한 성금 4만2000여원을 기탁한 것.
이들 삼남매는 지난 1년 동안 재활용품 분리수거, 청소, 방정리, 빨래개기 등 집안일을 도와줄 때마다 어머니 김미순씨(제주시청 사회복지과)에게서 받은 용돈 200원씩을 저금하면서 조금씩 나눔의 꿈을 모아나갔다.
양혁준군은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한 용돈모이기였지만 이제는 온도탑저금통의 눈금이 조금씩 올라갈 때마다 내 마음도 뿌듯해진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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