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 지역 읍면 순환버스 운행체계 개편
읍.면 순환노선과 일주노선에 대한 무료환승제도가 도입되는 등 내년부터 벽지노선버스 운행체계가 개편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읍면순환버스는 총 19개 노선, 121개 구간으로 농촌지역주민들의 교통비용절감으로 대중교통 활성화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읍면순환 노선의 운행체계 개편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우선 2억원의 사업비로 중산간 마을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 제주시 등 지역에 나들이 할 경우 중간 환승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중산간 및 읍.면 순환버스의 요금체계를 구간요금체계와 전환요금체계로 전환해 나가는 한편 운송 권역별 상주운행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현 도내 읍면순환버스 운행의 문제점으로 도는 시외버스 5개사가 공동운행하며 순번에 따라 차량별 교대운행으로 소비자 요구에 미흡한 점을 비롯 노선체계의 혼잡 등으로 비효율적요소 발생, 차량고장시 대체이동시간의 장기간 소요, 환승비 및 교통비 부담 과중 등을 들고 있다.
도는 “내년 운행체계 개편은 노선의 간결화, 고장시 이용주민 불편해소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향후 시내버스와 시외버스와의 무료환승체계 구축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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