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장 김기형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 바둑협회는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학생바둑대회와 삼다수배 전국아마바둑대회가 창설됐고, LG배 세계기왕전 8강, 4강대국 등 각종 세계 대회가 제주에서 이루어지는 등 명실상부한 두뇌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한 발 돋음 한 해였습니다.
제주 출신의 강동윤 프로 九단이 제22회 후지쯔배 세계 최강전에서 우승해 제주를 빛나게 한 것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또한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등 각종 협회 주관 전도바둑대회에서 참가자가 전년보다 20%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도민과 바둑 애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사료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에 이룩한 성과와 우리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곧 승인 될 예정으로 보이는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정 가맹단체로서 새해에는 여성 바둑인 양성과 엘리트 체육의 꿈나무 발굴, 육성 등을 통해 진정한 두뇌스포츠의 진가를 발휘해서 도위선양에 가장 앞장 서는 바둑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그리고 사랑하는 바둑 애호가 여러분! 우리 모두 손을 잡고 새로운 미래와 도약을 향해 60년 만에 찾아온 백호처럼 씩씩하고 힘차게 첫발을 내딛읍시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