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체력 저하 '뚜렷'
청년층 체력 저하 '뚜렷'
  • 고안석
  • 승인 20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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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민체력 실태조사 결과 나타나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2년 주기로 실시하는 <2009 국민체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에 의뢰go 시행한 이번 조사는 전국 남․여 40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신장, 체중, 신체질량지수,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10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결과 체중 및 신체질량지수, 체지방율 등 비만 관련 지표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연령층에서 비만 관련 지표들의 증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근지구력, 스피드, 유연성, 순발력 등은 2007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20~30대 연령층의 체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0대 이후 연령의 체력수준은 2007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하거나 대체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신장 및 체중은 일본과 중국에 비해 월등하나 비만 지수가 높고 근지구력을 제외한 악력, 순발력, 유연성, 전신지구력, 평형성 등의 체력은 대체로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청년층의 체력 저하 원인으로는 신체활동량을 감소시키는 생활 환경과 영양 과잉의 문제에 기인된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체력장제도 폐지 이후 허약해진 학생 세대가 성인층으로 진입하면서 청년 체력 저하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1994년 통계청이 승인한 정기 실태조사이며, 유효 표본수는 4000명으로 표본크기를 산정하기 위한 허용오차는 2.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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