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이후 매년 평균 0.7% 증가…서귀포시 지속감소 '대조'
제주시 인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감안하면 제주시지역 인구 집중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관내 인구수는 외국인을 포함해 모두 41만4116명으로 1년 전보다 0.7%(3202명) 증가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주시 인구는 2006년 40만5819명에서 2007년 40만8364명 등으로 매년 평균 0.7%씩 늘고 있다.
반면 서귀포시 인구는 2006년 15만4895명에서 지난해 말 15만3797명으로 매년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이 기간 제주시 지역별로는 노형동이 892명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연동이 62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읍면지역인 경우 애월읍이 374명이 늘어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제주시로 인구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서귀포시에 비해 교육 및 의료 등 주거여건이 좋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앞으로 이도2지구, 삼화지구, 아라지구, 하귀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에 대단위 아파트 및 공동주택에 입주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시로의 인구 유입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2말 현재 제주시 동지역 인구 순위는 노형동 5만223명, 이도2동 4만1984명, 연동 4만535명 등 순이고, 읍면지역은 애월읍 2만7003명, 조천읍 20723명 등의 순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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