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예술영화 감상회 연중 운영
제주도립미술관 예술영화 감상회 연중 운영
  • 고안석
  • 승인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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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6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첫 상영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태언)에서는 독특한 예술(미술)테마가 있는 영화 감상회를 2월부터 월 1일(3회) 연중 운영한다.

이번 예술영화 감상회는 미술영화를 통해 미술에 대한 예술 감성과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도립미술관은 영화감상회 첫 상영작으로 2004년에 개봉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선정했다.

이번 감상회는 오는 2월6일 하루동안 선보이는데,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30분부터 3시,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로 1일 3회 연속 상영된다.

장소는 도립미수관 강당이다.

이영화는 그자체가 예술이다.

등장배경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묘사하는 게 아니라 영화 전반에 걸쳐 표현되는 회화적 아름다움,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회화적 기법으로 묘사하고 있다.

영화는 필름속에 담긴 영상일 뿐인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단순한 영상이 아닌 그림이다. 감독은 영화는 회화가 아니다라는 타인들의 말을 완전히 무시해 버린다.

이 영화는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의 걸작 그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서 모티브를 따온 중세의 네덜란드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그림에 등장하는 하녀 그리트와 베르메르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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