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4년째 해외 체험학습 비용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어 훈훈한 감동.

제주시 한림읍 귀덕초등학교(교장 장영필)에 따르면 6학교 학생 18명이 익명의 동문 선배 독지가의 도움으로 교직원 3명과 함께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 간 중국 해외문화 체험에 나설 예정.

이 익명의 독지가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모교 후배들의 해외 체험학습 비용으로 1000만원씩 학교에 기탁.

장영필 교장은 “이름 밝히기를 꺼리는 본교 출신의 익명의 독지가의 후원으로 지금까지 3년 동안 55명의 어린이가 중국, 일본 등 해외 탐방에 나섰다”며 “해외로 나갈 기회가 없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큰 비용을 지원해 줘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해.

좌광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