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9일 올해 제주교육 지표를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으로 정하고 5대 주요시책과 4대 역점과제 등의 내용을 담은 ‘2010년 주요업무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바른 품성을 기르는 인성 교육 강화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질 높은 제주교육의 세계화.지방화 실현 ▲더불어 사는 교육복지 확대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교육행정 구현 등을 5대 주요시책으로 정했다.
또 4대 역점과제로 ▲학력 최고의 제주학생 육성 ▲실용 외국어교육 강화 ▲맞춤형 방과후학교 내실화 ▲심신을 건강하게 다지는 교육을 제시했다.
우선 학력 최고의 제주학생 육성을 위해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학력 증진을 위한 ‘모다들엉 학력향상 계획’을 추진하고 ‘학력향상 중점학교’와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하고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하는 등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과후 학교의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학년 구분 없이 수준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방과후 학교 수업을 무료로 수강할 있는 자유수강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학생건강체력 평가제를 확대 시행하고 보건과 체육, 급식을 연계한 비만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읍면지역의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들어서는 제주국제학교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