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마을회장 등 2명 구속영장 신청
강정 마을회장 등 2명 구속영장 신청
  • 김종현
  • 승인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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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기공식 공사를 반대하며 농성을 하다 연행된 강정주민 50여명 가운데 대부분은 훈방조치되고 강동균 마을회장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경찰서는 19일 새벽 업무방해로 긴급체포했던 강정마을 주민 40명을 훈방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해군기지 농성과 관계없이 술을 마신 후 전경을 들이받아 다치게 한 윤모(49)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강정 주민들과 함께 기공식 공사장에서 집회를 한 고유기 군사기지범대위 집행위원장 등 10명에 대해서는 업무방해로 불구속 입건할 계획이다.

해군은 2월 5일 기공식 준비를 위해 업체를 동원, 정지 작업 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기공식 당일 경비를 위해 육지에 경비 지원 병력을 요청하는 등 만일의 불상사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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