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시민들의 쓰레기 투기 등 환경관리 의식 수준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사용이나 쓰레기 분리 배출 등 최소한 지켜야 할 쓰레기 배출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은 시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같은 쓰레기 배출과 관련한 제주시민들의 행태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실시했던 ‘시민과 함께하는 청소 행정 체험 활동’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여기에 참여했던 학생과 시민 등 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다.
여기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수준에 대해 참석자들의 38.9%가 저조했다고 밝혔다.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수준에 대해서는 75.9%가 ‘중간 이하‘라고 대답해 분리 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말해 줬다.
따라서 청소행정 참여 체험자들은 종량봉투 사용이나 분리배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실천운동이 매우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련홍보 강화나 강력한 불법행위 단속조치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사실 이 같은 쓰레기 분리배출이나 종량제 봉투사용은 시민이 약간만 신경을 쓰면 얼마든지 개선될 부분이다. 그런데도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은 귀찮아서 일 것이다.
나의 순간적 귀찮음 때문에 전체 쓰레기 수거나 처리에 불편을 주거나 지장을 초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클린하우스’를 이용하는 해당 시민들의 자율적 쓰레기 분리배출 및 종량제 봉투 사용캠페인이나 자율적 감시체제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나오고 있다.
이것이 자율적 시민의식 제고 방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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