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애인선수단, 동계체전 격전지로 출발
도장애인선수단, 동계체전 격전지로 출발
  • 고안석
  • 승인 2010.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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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ㆍ스키(크로스컨트리) 2종목 출전…컬링팀 사상 첫 우승 도전

제주도장애인선수단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강원도 및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26일 결전의 장소로 향한다.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은 스키(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4개 종목에서 156개의 메달을 걸고 경쟁이 펼쳐진다.

지난해 장애인․비장애인을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동계체전에 이름을 올렸던 제주선수단은 지난해 출전했던 컬링과 함께 스키(크로스컨트리)종목을 더해 2종목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원이 론볼 선수단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팀은 지난해에 출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계체전 사상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한 두 차례의 전지훈련으로 적응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크로스컨트리에 첫 출전하는 고은실 선수는 지난해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육상 3관왕에 오를 정도로 스포츠에 열정을 가진 선수이다.

올해 일곱 해를 맞이하는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는 장애 체육인들이 하나로 뭉치는 한마당 잔치가 되어 서로의 우호증진과 체육동료간의 협력의 소중한 기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도장애인선수들의 거침없고 용기있는 도전을 통해 전국의 장애인 선수뿐만이 아니라 도내 장애인들도 체육에 관심을 갖고 신체를 단련해 건강한 정신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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