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개최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개최
  • 고안석
  • 승인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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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7일까지 한라체육관서…고등부 전자호구 착용
<제5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21일부터 27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5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홍준표), KCTV(공성용)가 공동주최하고, 도태권도협회(강실)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및 도체육회가 후원하는 규모 있는 태권도 이벤트로 제주에서 상설개최되고 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는 제주가 한반도 통일을 염원함은 물론 이념을 초월한 세계 평화의 섬으로 발돋움을 위해 기량 향상과 화합을 다져나가기 위해 창설된 이래후 올해로 5번째를 맞고 있다.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이번 대회 올해 참가인원은 선수 323개교 2356명을 비롯해, 저학년 전지 훈련단 900명, 관계자 및 학부모 1900여명 등 모두 5100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별 출전인원은 지난해 우승팀인 남고부 경남체고 등 선수 1152명과 여고부 강원체고 등 선수 282명, 남중부 경기 풍생중 등 선수 709명 그리고 여중부에 인천 동본리중학교 등 선수 213명 등 모두 323개 학교의 선수단들이 모교의 명예를 걸고 출사표를 냈다.

또한 11체급별 출전 인원은 핀급 296명, 플라이급308명, 밴텀급 331명, 패더급318명, 라이트급277명, 라이트웰터급117명, 웰터급209명, 라이트미들급 140명, 미들급 88명, 라이트헤비급 80명, 헤비급 85명 등이다.

이번 대회 특징은 중등부는 일반호구를 쓰게 되며, 고등부는 전국체전 때와 같이 진일보한 전자호구인 강도 호구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박진감 넘치는 패어플레이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제주의 출전 선수단은 21개학교 103명으로, 남고부 4개교 33명과 여고부 3개교 12명, 남중부 8개교 44명, 그리고 여중부 6개교 14명이다.

특히, 고등부에 전국체전, 소년체전에서 줄곳 우승한 남녕고 이윤석 선수(미들급)를 비롯해 세계주니어태권도대회에 금메달을 획득한 중앙여고 김수현 선수(패더급) 현유정 선수(밴텀급)와 남중부에 오현중 김주홍(라이트급), 아라중 채경진, 그리고 중앙여중 김현정(미들급) 서귀중앙여중 김신비(라이트미들급) 등 메달 획득에 유력한 우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제주적인 문화행사와 체험관광을 병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다.

대회 겨루기 경기 운영은 중등부는 10체급 모두 1분30초씩 3회전 동안이며 중간 휴식 시간은 30초다.

고등부는 11체급으로 예선전 및 16강까지는 1분30초씩 3회전 동안이며 중간 휴식 시간은 30초이나, 8강전부터는 2분씩 3회전으로 운영된다.

주요 일정은 19일부터 20일까지 선수단 숙소배정, 등록 및 개체가 이뤄지며, 경기 운영은 고등부 남․여 경기가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데 11체급 1434명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중등부 남․여 경기가 25일부터 27일까지 10체급 922명이 대결을 펼친다.

24일 고등부(남․여), 27일 중등부(남․여) 시상식이 열린다.

한편 17일 현재 작년도 우승팀인 강릉체고와 서울 체육중․고를 비롯해 한성중고와 관악고, 대구광역시 협성고와 남성중, 경기 효성중․고와 성안중․고, 광주 모성고, 울산 방어진고 등 100개 학교 이상이 대회출전에 대비해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관광비수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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