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23%로 떨어져 6월 이후 최저치
부도 도소매업 1곳…신설법인은 48개
도내 어음부도율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부도 도소매업 1곳…신설법인은 48개
18일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금액 기준)은 0.23%로 전달(0.51%)보다 0.2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내 어음부도율은 2008년 10월 1.04%로 최고치를 기록하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11월 다시 0.51%로 급상승했다가 12월 감소세로 전환했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04년 0.45%, 2005년 0.42%로 상승했다가 2006년 0.22%로 하락했다.
2007년 0.48%, 2008년 0.52%로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지난해 0.34%로 감소세를 보였다.
12월 어음 교환액은 6972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668억원 증가했고 어음부도액은 15억8000만원으로 11억2000만원 감소했다.
대부분 업종에서 부도액이 전월보다 감소한 가운데 특히 건설업(-10억5000만원)과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1억2000만원)에서 크게 줄었다.
부도액을 사유별로 보면 사고신고서접수, 위·변조 등으로 인한 부도액이 증가한 반면 무거래 부도액이 크게 감소한 데다 예금부족에 의한 부도액도 줄었다.
12월 신규 부도업체수는 도소매업 1곳이다.
신설법인수는 48개로 전월보다 14개 증가했다.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사업서비스업(13개), 건설업(8개), 제조업(6개) 및 도·소매업(6개)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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