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건강한 생태계 보전이 저탄소 녹색성장
[나의 생각] 건강한 생태계 보전이 저탄소 녹색성장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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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온난화가 지구촌 최대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분포된 숲은 우리의 소중한 생태자원이다. 제주환경을 지켜주는 원천이기 때문에 나무를 심고 산림자원을 보호하며 육성시켜나가는 것이 저탄소 녹색성장이 출발점이다.

산림의 분포된 지역에는 아름답고 다양한 생물자원이 분포되고 있다. 산림자원을 자연의 힘과 인간의 지혜로 보호하며 지켜 나가야 한다.

산림자원을 보호하며 지키기 위해서는 산림자원의 중요한 가치인식이 필요하다. 건강한 자연환경을 유지 국민의 행복한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지혜와 협력이 지구촌 최대 이슈가 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언제나 상존하고 있는 산불예방으로 산림자원을 지키는 일이다. 봄 가을 건조기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 많은 산림자원과 생태계가 살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550건이 발생 1,372ha에 생태자원이 자라졌다. 봄 가을 건조기에 산불방지 중점기간을 설정하고 산불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도민의 협조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

산불이 발생하면 10년, 20년, 50년 이상 정성 것 가꿔온 울창한 산림자원의 순간에 잿더미로 소실되고 만다. 이는 엄청난 자원 손실뿐만 아니라 국토 자연환경에 막대한 재앙과 원상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도, 행정시 읍면동에서는 감시원을 취약지에 배치하여 감사활동 및 초동진화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도민들께서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는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건조기에는 산불예방 감시자가 되어 산불방지에 협조해 주시길 거듭 당부 드립니다.

둘째 산림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산림자원피해 예방이다. 이상기온으로 예측할 수 없는 병해충 발생으로 울창한 숲의 피해를 입게 되면 수세가 쇄약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죽게 된다. 병해충 발생을 예의 주시하며 건강한 산림생물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예찰 방제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참나무시드름병 등 병해충에 의해 위협을 받으며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재선충병은 소나무 잎이 우산살 모양으로 처지면서 수세가 약화되어 죽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주의 깊게 관찰하여 의심스러우면 도. 행정시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주도록 당부 드리고 있다.

셋째 인위적인 불법 산림훼손이 없어야 하겠다. 산림내에서 불법행위를 할 경우에는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고 파생적으로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있어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연재해 예방도 중요하지만 인위적인 불법산림자원훼손은 근절되어야 하겠다.

특히 지난해 1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도민참여로 1백10만그루 초과목표달성과 한라산을 중심으로 천혜의 소중한 자연유산의 생태계를 보호 육성하는데 협력해 주신 결과로 제4회 대한민국 녹색대상 산림녹화 육성 보전 부문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우수상을 받는 영광도 있었다.

저탄소 녹색성장이 근간의 되는 제주의 산림환경을 건강하고 울창한 모습으로 육성 보전시켜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에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환경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도민의 협조와 동참을 기대하며 경인년 한해 알찬 결실을 기원합니다.

강  태  희
제주특별자치도 녹지환경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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