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과정 중국에 송촐
도박과정 중국에 송촐
  • 김광호
  • 승인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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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0대 도박개장 혐의 입건

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는 17일 바카라 게임 진행 과정을 촬영해 중국에 있는 동업자가 운영하는 서버로 실시간 송출한 최 모씨(38)를 도박개장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해 9월3일부터 10월29일께까지 제주시 연동 소재 임대 사무실에 게임테이블 3대, 카메라 3대, 전송용 컴퓨터 등을 설치하고, 전직 딜러 14명을 고용해 바카라 게임을 진행토록 한 후 이를 실시간 촬영해 중국 동업자의 서버로 송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해 10월30일 오후 1시35분께 현장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카메라, 카드 등을 압수하고 디지털 증거 분석 기법을 통해 주범 최 모씨를 도박개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경찰은 대부분 가정주부와 학생인 딜러들은 최 씨가 테스트를 하는 중이라고 속여 아르바이트로 고용한 점을 감안해 불입건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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