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제주지역 축구 명문 서귀포고등학교와 손을 잡고 프랜차이즈 스타 육성에 나선다.
제주는 18일 오전 11시 풍림콘도 지하 1층 오름홀에서 서귀고포고등학교와 U-18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명기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와 서귀포고등학교 강성균 교장, 설동식 축구부 감독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 U-18팀으로 선정된 서귀포고등학교는 지난 1985년에 창단해 2004년 제42회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제주지역 고교 축구부로서 처음으로 전국 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명문 학교다.
또한 제주의 수비수 강준우를 비롯해 정성룡(성남), 김동찬(경남), 이종민(서울) 등 다수의 K-리그 선수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번 U-18팀 운영 협약에 따라 제주지역 축구 유망주가 타지로 가지 않고도 좋은 환경에서 축구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제주 역시 산하 U-18팀인 서귀포고등학교 출신의 선수를 우선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될 전망이다.
제주의 변명기 대표이사는 제주지역 축구 유망주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 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된 만큼 축구뿐만 아니라 지성과 인성을 갖춘 프랜차이즈 스타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U-18팀 운영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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